한나라당은 10일 실업자와 영세민에 대한 구직및 주택 지원과 재산형성 등을 촉진하는 내용을 주축으로한 "중산층 재건공약"을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실업자 영세민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 조사 실시 <>공공근로사업 등 1회성 취업알선에서 벗어난 구직활동 체계적 지원 <>중소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 <>공기업 국유은행 민영화시 국민주 형태로 저소득측 재산형성 지원 <>교육.교통비 세제 지원 확대 등을 중심으로 국회차원에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한구 선대위 정책위원장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월소득이 최저생계비 23만4천원 이하인 가구수가 97년 195만 가구에서 99년 2백68만 가구로 급증하는 등 79년 이후 소득격차가 최고로 벌어졌고 중산층 붕괴와 빈민증가 현상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또 국가보훈대상자의 보상금을 적정 생활수준에 맞게 상향조정하고 민간주도의 보훈기금을 설치하는 내용의 보훈분야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