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1966년 출시한 고성능 '02 시리즈'의 50주년을 기리는 '2002 오마쥬 컨셉트'를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선보였다.

23일 BMW에 따르면 새 차는 BMW 최초 터보 제품인 '2002'에서 영감을 얻었다. 외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바퀴를 최대한 바깥으로 빼내 '와이드 앤 로' 이미지를 구축한 것. 그릴에 박아 넣은 듯한 헤드램프와 범퍼 아래까지 내려깎은 전면부와 고성능 브랜드 'M'을 상징하는 색상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터보차저를 장착한 첫 제품을 기린다는 점에서 M2에 탑재한 직렬 6기통 3.0ℓ 트윈터보를 얹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BMW는 과거 제품을 되살린 오마쥬 컨셉트카를 2011년(328 오마쥬)부터 내놓고 있다. 지난해엔 1970년 출시한 3.0 CSL을 기반으로 한 컨셉트카를 선보인 바 있다.

BMW, 50년전 '2002' 재해석한 컨셉트카 선봬

BMW, 50년전 '2002' 재해석한 컨셉트카 선봬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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