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에 분양한 물량이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닥터아파트는 올해 7~9월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가 1만9천 49가구로, 분양실적을 조사한 2003년 이후 같은 기간 대비 최저 물량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만 5천 58가구보다 23% 줄어든 것으로 2006년을 정점으로 연평균 30%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1만1천8백12가구, 지방5대광역시는 5천7백24가구로 작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반면, 지방중소도시는 1천5백13가구로 8천2백여 가구가 급감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사들의 신규사업 수주 기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