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동반상승했는데요. 자세한 마감 시황은 ? 뉴욕증시가 동반상승했습니다. 예상 밖의 양호한 주택지표와 일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북미지역의 자동차판매는 2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금융구제법안 발표를 앞두고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로 금융주는 하락했습니다. 미국 최대 제약업체인 머크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머크의 4분기 순익은 주당 78센트로 1년전 같은 기간에 75센트 손실에서 벗어났습니다.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순익도 87센트로 예상치 74센트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2위 휴대폰제조업체인 모토로라는 휴대폰 판매 부진으로 지난 4분기에 36억달러 적자로 전환했고 카메라용 메모리카드를 생산하는 샌디스크도 실적 부진과 함께 5억달러의 유상 증자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주가 하락했습니다. 제약업체 머크의 실적은 양호했지만 자동차업체들의 판매실적은 부진했죠 ? 미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26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빅3’ 업체와 일본, 독일 등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의 판매실적이 20~50% 급감했습니다. 반면, 현대와 기아차는 유일하게 판매가 늘었습니다. GM의 자동차 판매가 49% 감소한 것을 비롯해서 포드, 크라이슬러가 각각 40%, 35% 줄었습니다. 일본의 도요타, 혼다와 닛산자동차도 30% 내외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1월중 2만4512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1년전보다 14.3% 증가했습니다. 기아차도 3.5% 늘어난 2만2096대를 팔았습니다. 현대차의 판매증가세는 제네시스가 올해의 차로 선정된데다 신차 구매후 1년이내 퇴직할 경우 차를 되사주는 퇴직리워드 마켓팅활동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주택지표가 모처럼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요 ? 미국의 잠정주택판매가 4개월만에 반등했습니다. 기존주택 판매의 선행지표 격인 잠정주택판매는 지난해 11월 87.7에서 12월에는 82.5로 6.3%p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이후 첫 상승세로 주택가격 하락과 모기지 금리 안정으로 수요가 잠깐 반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로 남부와 서부지역의 판매가 각13%씩 증가한 반면, 서부와 북동부에서의 판매는 줄어들었습니다. 문제는 지난해 연말기준 미국내 주택 가운데 판매와 임대를 을 위해 비어있는 주택이 1900만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상당기간 주택시장 지표는 엇갈리면서 바닥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