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자산 건전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내년초 신BIS를 도입하는데 문제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입니다. 지난 6월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BIS자기자본 비율은 12.87%. 작년말 보다 0.12%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늘면서 자기자본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은행들이 상반기에 거둔 순이익은 모두 9조9천억원. 이에 따라 자기자본 증가율이 10.16%로 위험가중자산 증가율 9.16%를 1%포인트 앞질렀습니다. 하지만 은행별로는 우리·하나 등 8개 은행은 BIS비율이 올랐지만 국민 광주 등 나머지 10개 은행들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이들 은행은 조달금리가 오르자 후순위채 발행을 통한 자본조달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BIS비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들 은행 역시 문제가 없다는게 감독당국의 시각입니다. (김대평 금감원 부원장) "이들 은행의 평균 BIS비율이 12.18%로 자본적정성 최소기준인 8%를 여유있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전년도 대규모 당기순이익을 거둔데 이어 상반기에도 큰폭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등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건전성 차원에선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내년 신BIS협약 도입에 따른 은행들의 BIS비율 큰폭 하락 우려도 기우에 불과하다고 감독당국은 설명합니다. 김대평 부원장은 "BIS비율이 1%포인트 가량 하락하겠지만 순이익 유보와 신종 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 여력이 충분해 신BIS 도입에 문제가 없다"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