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는 2002 회계연도(2002.4∼2003.3)를 '보험범죄 척결 원년의 해'로 정해 지난해 보험범죄 적발건수 5천749건보다 13% 많은 6천500건의 보험범죄를 적발, 금액기준으로 500억원 이상의 보험범죄를 감소시킬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손보협회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에서 금융감독원, 경찰청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범죄방지센터 현판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보험범죄방지센터의 주요활동계획은 ▲도난차량 회수율 제고를 위한 집적관리시스템 가동 ▲보험범죄 조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고의방화 감식시스템 개발,보급▲전문 보험사기단 및 강력보험범죄 기획조사 상설화 ▲전국 756명의 보험범죄 수사관에 대한 지원 대폭 강화 등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달 1일 구축한 보험범죄 유의자 검색시스템을 농협, 근로복지공단등 유관기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