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공모주청약을 받는 6개기업중 화성 케이엠더블유 유니텍전자
등 3개사는 벤처기업이고 나머지 한길무역 아폴로산업 코코엔터프라이즈
등은 일반기업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케이엠더블유와
영화제작업체인 코코엔터프라이즈의 청약경쟁력이 다른 업체보다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공모가격은 케이엠더블유(액면가 5천원기분 11만원)와 코코엔터프라이즈
(액면가 5천원 기준 7만원)가 높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아폴로산업은 자본금이 75억원으로 6개사중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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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텍전자 ]

컴퓨터 메인보드(일명 마더보드)와 MP3플레이어(휴대용 인터넷음악
플레이어)가 주력제품이다.

1992년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메인보드를 제조하는 영세업체로 출발했으나
마진이 좋은 도소매로 방향을 바꾸었다.

대만산 메인보드에 유니텍전자 상표를 붙여 국내에 공급하면서 국내
메인보드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자본금은 20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4백3억원정도다.

PC업계의 불황기였던 1998년도와 비교해 90%이상 증가했다.

MP3플레이어는 작년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인천 남동공단에 생산설비를 두고 있다.

올해에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MP3플레이어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MP3플레이어가 과연 성장성이 높은 품목인지를 파악하는게 포인트다.

MP3플레이어의 시장성에 끌려 많은 회사들이 이 제품 판매및 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유니텍전자가 과연 경쟁력을 유지할지를 지켜봐야 한다.

유니텍전자의 경우 MP3플레이어를 주로 구미지역으로 수출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