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is point의 약어로 이자율을 계산할때 사용하는 단위.

1%는 100bp이고 1bp는 0.01%다.

예컨대 액면이자율이 10%인 채권이 가격하락으로 실질수익률이 10.5%가
됐을 경우 액면이자율보다 50베이시스 포인트 높아졌다고 말한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자금을 차입하고 대출할때 사용하는 금리를 런던은행간
금리(LIBOR)에 가산금리(주로 bp로 표시)를 더해 정한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1bp라도 더받으려는 자금공급자와 1bp라도 싸게 차입
하려는 차입자간의 힘겨루기가 치열하다.

국내금융기관이나 대기업이 해외금융시장에서 자금을 빌려올때 금리는
LIBOR+45~90bp 수준이다.

금융인들은 몇전 단위의 차이도 주시한다.

특히 최근에는 금리가 조금만 변해도 자금의 수요와 공급이 달라지는
금리민감도가 커짐에 따라 0.01%단위의 금리변화도 중요해졌다.

신문에서도 bp라는 용어를 직접 쓰지는 않지만 0.01%단위로 금리변동을
표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