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지난해 10월 동양최초의 멤브레인형 LNG선 "한진 평택"호를
취항시킨후 지금까지 14항차를 무사히 운항해 왔다.

이런 완숙한 운항경험과 견실한 기업경영, 경쟁력 있는 자금 조달능력,
꾸준한 설비투자, 인력 개발등을 통해 향후 발주될 후속 LNG 5~10호선
사업에서도 주력 운항 선사로 선정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 92년 이래 매출부문 업계 수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조9,161억원의 매출과 56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
함으로써 국내 해운업계의 대표자 자리를 확실하게 굳혔다.

따라서 대규모 투자와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LNG선 사업에
있어 필수적인 안정성 확보와 경쟁력 있는 자금 조달 능력, 금융위험부담
확보능력등의 측면에 있어서 후보 선사중 가장 유리한 자리를 점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한진 평택"호의 경제성과 운항의 효율성을 대외에 완벽하게
입증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 신규 LNG선 프로젝트에의 자격 심사에도
참여, 통과하기도 했다.

이런 "실력"은 지난 91년에 LPG선과 스팀 터빈 선박등의 승선 경험이
풍부한 선박 감독들로 구성된 LNG팀의 활약에 힘입은 바 크다.

이 팀은 기술 개발 연구와 선박 육지간 적합성 검토, 선박 최적화연구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프랑스 멤브레인형 LNG감리 전문회사인 테크니타스사로부터
지속적으로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전문 인력면에서도 우수 사원 개발과 확보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왔다.

특히 LNG선이 섭씨 영하 163도 상태의 화물을 수송한다는 특성에 맞춰
고도의 훈련된 선원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LNG상태를 최적의 운항 가능한 상태로 유지 관리키 위해 계획정비제도
운영과 정비작업을 표준화하고 정비관련 정보와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이밖에도 ISO 9002와 ISM 코드에 나타난 선박 관리 지침에 따라 선박의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설정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