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식시장은 전장에는 증시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풍문이 유포
되면서 한때 종합주가지수 8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후장들어 증시
부양책 발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신용 및 미수매물이 쏟아져 큰폭으로
하락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시황속에서 (주)신한은행 주식은 평소의 약 3배에 달하는
대량거래와 함께 주가도 전날보다 200원이 오른 1만2,900원을 기록,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주식은 상장일인 지난해 11월28일 2만4,9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1만8,00-1만9,000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해왔으나 지난 3월20일
무상권리락이 되면서 하락, 지난 16일 1만2,000원선까지 떨어졌다.
(주)신한은행은 지난 81년 재일동포 기업인들이 설립한 은행으로
지난해 상호부금의 대대적인 확대에 힘입어 수신고 3조6,251억원을
기록, 국내 예금은행에서 차지하는 수신점유비율을 88년의 3.44%에서
3.99%로 높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카드업무 진출등 신규업무영역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외환업무를 온라인화하고 영재
퍼스컴 적금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또 영업효율을 높이기 위해 요구불 예금 축소를 통한
실예금의 확대와 신탁위주로의 수신구조 개선등의 방안을 적극 추진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