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총련으로부터 정치헌금 받은적 없어" ***
일본 사회당은 13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빠찡꼬 업계의 정치헌금에
관한 자체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사회당은 이보고에서 자당 소속의원 11명이 빠찡꼬 업계로부터 총 850만엔
의 헌금을 받았으나 (1) 모두 소정절차에 따라 처리됐으며 헌금의 대가로
국회질문에서 빠찡꼬 업계에 유리한 질문을 한 사실은 없고 (2) 조총련으로
부터 헌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 자민당의원 55명 파티권구입 1억 2,000만엔 받아 ***
사회당은 또 이보고서에서 빠찡꼬업계의 정치헌금은 사회당 이외에도 공산
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 고루 전해졌으며 특히 자민당은 국회의원 55명이
파티권 구입등을 합해 모두 1억 2,400만엔의 헌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공명당 240만엔 (5명), 민사당 820만엔 (6명), 구신자유
클럽 250만엔 (2명), 사민련은 60만엔 (3명)을 각각 빠찡꼬 업계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빠찡코 업계의 정치헌금을 받은 사회당 이와다레
스키오 의원과 공명당 의원 1명은 헌금이 문제가 된후 받았던 돈을 빠찡꼬
업계에 되돌려 줬다고 보도했으며 산케이 신문은 헌금을 진두지휘했던
전국유기업 협동조합연합회 전부이사장 유훈씨(61)가 출국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