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개막된 한국전자전람회는 미국 일본 서구등의 전자업계대표를
비롯한 3,380여명의 바이어와 전자공업인들이 대거 참관하는 가운데 3일동안
4억7,00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리는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자전에는 이제까지의 제품단위의 정적인
전시에서 산업, 사회, 생활과 밀접한 소프트웨어를 다양하게 채용, 시스팀
위주의 동적인 전시라는 특색을 나타내고 있고 가전제품도 고해상도 TV,
캠코더, DAT등 뉴미디어제품들이 출현되고 부품의 고정밀화현상을 보여
성숙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외국관람객 3,365명등 15만명 다녀가 ****
현재까지 이 전자전을 관람한 인원은 외국인 3,365명을 포함, 모두 15만
7,125명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아시아지역 전시일정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외국바이어들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국관람객 동향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721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이
596명, EC지역 524명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헝가리, 소련등 동구권
지역의 그룹바이어 및 전자공업인들이 많이 참관해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국가별 상담액은 미국 1억4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일본 3,800만달러,
서독 2,400만달러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상담중 관심이 높은 품목은 전화기, CB트랜시버, 컬러어군탐지기,
의료전가지기, 정지화상전화기, 키보드 없는 컴퓨터등 산업용 전자기기와
고해상도 컬러TV, 8mm캠코더, 포터블레쾨더등 고급화된 가전제품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