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베이징공항 이용객이 2천700만명에 달해지난해보다 12%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최대의 공항관리업체인 베이징 캐피틀국제공항이 17일 e-메일을 통해 공개한 통계 자료에서 지난달 베이징공항 이용객은 20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선 이용객은 8.5%가 늘었고 국제선 이용객은 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베이징공항을 이착륙한 항공기는 모두 2만7대로 지난해 11월보다 9.6%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베이징공항을 이용한 사람은 모두 2천52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가 증가했다. (홍콩 블룸버그=연합뉴스)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