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30일기자회견을 통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북.일간 곤란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요지. --총리의 방북경위는. ▲약 1년간에 걸쳐 북한과 공식, 비공식으로 접촉을 했고, 북한도 일본의 생각에 어느 정도 이해를 표시하기 시작했다. 북.일간 복잡하고 곤란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납치문제 해결전망이 있는가. ▲방북의 목적은 곤란한 문제들에 있어 진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총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직접 얘기를 함으로써 국면을 타개하려는 것이다. 총리도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인 것만큼은 충분히 알고 있다. --총리의 방북결과가 실패로 돌아가면 앞으로 교섭이 전면 중단되는 건 아닌가.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 얘기하기 힘들지만, 정상들이 직접 회담해서 난국을 타개하자는 것이다. --이번 방북이 괴선박 인양에 미칠 영향은. ▲인양작업은 한창 진행중이다. 그건 일정대로 진행된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