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아프가니스탄 난민 구호용 물자 수송을 위해 C-130 수송기를 6일경 파키스탄에 파견할 것 같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3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내각이 항공자위대 수송기의 파키스탄 파견을 5일 정식 가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항공자위대는 이에 따라 아이치현(縣) 고마키 기지에서 5-6대의 C-130 수송기와항공자위대 병력을 주축으로 한 약 200명의 인원을 6일 파키스탄에 파견할 계획을세워놓고 있다. 이들 항공기와 인원은 빠르면 7일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9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미국의 테러보복공격에 따른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파키스탄 유입가능성에 대비, 텐트와 모포 등 구호물품을 수송하기 위한 자위대 수송기를 조만간 파키스탄에 파견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dcparke@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