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사는 지난해 1월 향후 3년간에 걸쳐 1만7천명의 직원을 임시해고할
것이라고 밝힌 계획의 일환으로 "뉴저지 마케팅 영업부문"에서 8백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AT&T는 이같은 해고에 따라 1인당 봉급 및 연금수당에서 1만7천달러, 연간
6천만달러를 절약하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최대의 전화회사인 AT&T는 전화영업서비스를 위한 일부 마케팅계획이
성공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이같은 해고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인원감축은 AT&T가 대고객서비스에 치중하고 불필요한 일자리를
제거할 것이라고 한 신임 존 월터스 사장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