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다올투자증권)
다올금융그룹이 자회사인 다올신용정보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다올투자증권 주가가 오르고 있다.

5일 오후 2시25분 기준 다올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8.76%) 상승한 2855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다올금융그룹은 전날 메이슨캐피탈,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와 자회사 다올신용정보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상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신용정보 지분 100%로 매각금액은 130억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다올금융그룹이 성공적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1999년에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 설립된 다올신용정보는 채권관리와 추심, 신용조사, 민원대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일부 계열사를 매각하게 됐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룹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향후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