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하락 흐름…외인·기관 '팔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공세에 소폭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포인트(0.04%) 내린 2475.1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470선에서 상승 출발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업체 ZTE 제재에 대해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내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 형성된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원, 3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4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35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 건설업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보험 음식료품 운수창고 화학 등이 하락세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통신업 전기전자 등은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포스코 LG화학 삼성물산 KB금융 네이버 한국전력 등이 하락세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은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오르는 중이다. 현재 코스닥은 7.77포인트(0.90%) 오른 866.4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과 9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43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0원(0.19%) 오른 10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