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는 7월 매출이 1조6천185억원(전사기준)을 기록, 전달(1조5천554억원)에 비해 4.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조3천270억원)에 비해 22.0% 증가한 수치다. 사업별로 보면 정보통신 부문이 전달에 비해 32.5% 늘어난 247만8천대가 판매된휴대폰 단말기에 힘입어 6천444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달(5천675억원)보다 13.6%의증가세를 보였다. 250만대에 육박하는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은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LG전자측은 북미시장의 호조, 중국수요 회복, 제품 라인업 강화 등으로 3.4분기 휴대폰 공급목표 680만대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미디어' 부문은 광스토리지와 TV 부문의 판매 호조로 5천413억원의 판매액을 기록, 전달(5천242억원)에 비해 매출이 3.3% 늘었다. 그러나 가전 부문은 에어컨 판매 감소와 전반적 국내수요 부진으로 3천992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달(4천496억원)에 비해 11.2%나 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7월 누적매출은 작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11조4천618억원이며 가전,디스플레이&미디어, 정보통신 부문 매출은 각각 8.6%, 3.6%, 27.6%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