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엔화 강세 영향으로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에 비해 1원 하락한 1천172.1원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상승한 1천17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천175.7원까지 올랐으나 엔.달러 환율 하락 여파에 급락세로 돌아서며 한 때 1천171.6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117.16엔으로 전날보다 0.43엔 하락했다. 외환은행 딜링룸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돌아선데다 상당규모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갑자기 하락 반전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