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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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강하게 상승하며 2700선을 회복했다. 연휴 기간 동안 뉴욕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한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7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85포인트(1.56%) 오른 2718.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1.54포인트(1.55%) 오른 2718.17에 개장해 상승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3억원, 6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68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3.35%), SK하이닉스(4.33%)가 크게 오르고 있다. 간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21%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 지수는 지난 3일에도 2.41%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28%), 삼성SDI(1.26%)도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도 각각 1.45%, 1.23%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69%), 셀트리온(2.75%)도 상승 중이다. 반면 LG화학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9.14포인트(1.06%) 오른 874.7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9.1포인트(1.05%) 오른 874.69에 개장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은 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1억원, 기관은 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종목 중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0.88%)과 에코프로(0.69%)가 상승하고 있다. HLB(3.52%), 알테오젠(2.43%), 셀트리온제약(3.03%) 등 제약·바이오주도 강세다. 리노공업은 8.03% 뛰고 있다. 반면 엔켐(-1.48%), JYP Ent.(-1.14%)는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8.1원 내린 1354.7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주 고용지표가 약화한 데 따라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59포인트(0.46%) 오른 3만8852.2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95포인트(1.03%) 상승한 5180.7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92포인트(1.19%) 상승한 1만6349.25를 나타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