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는 5일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해 '보유'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CSFB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채권단 구제안 논의와 관련, 추가 자금이 투입되지 않으면 이 회사는 어음 만기 연장이나 출자전환 등의 구제안에 불구하고 오는 4분기 내지는 내년 1분기에 현금 유동성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CSFB는 반면 하이닉스에 대해 최소한의 자본투자금인 5천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면 내년까지 현금 유동성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다만 내년에 D램가격이 개선될 경우에 이러한 가정은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CSFB는 또한 하이닉스는 단기적인 자금 흐름이 개선될 징후와 연동해 주가는 변동할 것이며 이에 앞서 충분한 자본투자만이 장기적인 생존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