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활동 중단 / 사진 = 최혁 기자
강다니엘 활동 중단 / 사진 = 최혁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4일 강다니엘 공식홈페이지에는 강다니엘의 활동 중단 소식을 알리는 글이 게재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강다니엘 측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강다니엘을 무한한 사랑과 애정으로 아껴주시는 다니티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강다니엘의 디지털 싱글 ‘TOUCHIN’(터칭)’ 활동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현재 우울증 및 공황 장애로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컴백 일정을 진행하는 도중 강다니엘은 잦은 건강 이상과 불안 증세를 보여 왔다. 이에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

강다니엘 측은 "금일(4일) 오전 예정되어 있던 MBC music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취소하였으며, 앞으로의 활동 역시 정상적인 소화가 불가피하고, 사실상 디지털 싱글 ‘TOUCHIN’(터칭)’ 활동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강다니엘의 컴백 및 음반 활동 중단에 대해 알렸다.

끝으로 강다니엘의 건강과 활동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강다니엘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때까지 앞으로도 따뜻한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 이하 공식입장 전문

우선 강다니엘을 무한한 사랑과 애정으로 아껴주시는 다니티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의 디지털 싱글 ‘TOUCHIN’(터칭)’ 활동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강다니엘은 ‘우울증 및 공황 장애’로 인해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컴백 일정을 진행하며 잦은 건강 이상과 불안 증세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최우선으로 필요하다 판단, 금일(4일) 오전 예정되어 있던 MBC music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취소하였으며, 앞으로의 활동 역시 정상적인 소화가 불가피하고, 사실상 디지털 싱글 ‘TOUCHIN’(터칭)’ 활동이 매우 어려 운 실정입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다니티 여러분만큼이나 강다니엘 본인 또한 이번 활동에 많은 기대와 애착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티스트와 당사 간 신중한 대화 끝에 앞으로의 더욱 건강한 활동을 위해서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는 것이 옳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지난 새벽부터 밤잠 이루지 못하시고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한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현재 아티스트는 안정을 되찾아 소속사 직원 및 가족의 보살핌에 있습니다. 당사는 소속사로서 소속 아티스트 보호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의 건강과 활동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강다니엘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때까지 앞으로도 따뜻한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강다니엘은 3일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악플로 인한 고통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매일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저 너무 많이 참아왔어요. 정말"이라며 "너무 힘이 들어요, 이젠"이라고 말했다.
이후 4일 오전 강다니엘은 MBC뮤직 '쇼 챔피언' 녹화를 갑자기 취소했다.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금일(4일) 오전 예정돼 있던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취소했으며 앞으로의 활동 역시 정상적인 소화가 불가능하다"라며 강다니엘이 최근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강다니엘 팬들에게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현재 아티스트는 안정을 되찾아 소속사 직원 및 가족의 보살핌에 있다"며 "강다니엘의 건강과 활동에 관해 무리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강다니엘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때까지 앞으로도 따뜻한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강다니엘은 현재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예인들의 안타까운 비보가 연달아 들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강다니엘을 향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