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NFT 발행·제페토 종횡무진…테마파크의 진화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2022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테마파크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 1989년 오픈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로 업계를 선도해온 테마파크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테마파크 운영 33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롯데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등을 성공적으로 개장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전해왔다. 이달 문을 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내년에 오픈 예정인 ‘베트남 하노이 아쿠아리움’까지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에 진출하고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하는 등 온라인까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월드는 최근 디지털화에 속도를 가하며 온라인 시장에서도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먼저 이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NFT 기념 티켓을 발행한다. 1호부터 100호까지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는 세상 단 하나뿐인 한정판 NFT를 발행 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엔 영유아 대상 유튜브 채널 ‘로티프렌즈’를 개설하고 온라인 콘텐츠 제작 유통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롯데월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해 제작한 인기 동요, 놀이 및 체험 학습 콘텐츠는 최근 주니어네이버 인기 동요 콘텐츠 3위를 기록했다. 유튜브 채널은 개설 8개월 만에 5백만뷰를 달성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 한국어, 영어 외 스페인어 콘텐츠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캐릭터 IP 인지도를 기반으로 교육, 게임, 공연 등 영유아 콘텐츠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전세계 3억명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롯데월드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오픈 후 39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방문해 지난해 제페토 TOP 10 공식맵으로 선정됐다.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를 모티브로 구성된 롯데월드 맵에서는 아바타들이 자이로드롭, 아트란티스 등 다양한 롯데월드 대표 시설을 탑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