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올 하반기 4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농협은 26일부터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14개 계열사에서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일반·정보기술(IT)·디지털·카드·유통·축산지원·전문분야 등이다. 채용 인원은 NH농협은행 130명을 비롯해 총 400명이다.

농협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상반기와 동일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한다”며 “농업인,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을 구현해 나갈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협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에 국한된다. 지역 농축협은 개별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이를 고려하면 농협의 전체 채용 규모는 4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 순이다. 전 과정은 학력과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원서 접수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