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하반기 범농협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채용인원은 총 400여명 규모다.신규채용 분야는 △일반 △IT △디지털 △카드 △유통 △축산지원 △전문분야 등이며, 농협의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법인 및 분야 간 중복지원은 할 수 없다.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학력, 연령, 성별 등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11월3일까지 가능하며, 세부 모집분야 등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채용공고를 참조하면 된다.농협 관계자는 "농협은 이번 채용에서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을 구현해 나갈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8247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1조7359억원)을 3개 분기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농협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8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다.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34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583억원이다. 3분기 순이익은 5428억원을 기록했다. 은행·비은행 계열사가 균형 성장했고, 대손비용이 감소한 결과다. 이자이익은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 및 대출자산의 성장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조3134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5331억원으로 30.2% 늘었다. 수수료이익은 17.7% 증가한 1조4265억원을 기록했고,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은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33.6% 증가한 1조983억원을 나타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37%, 대손충당금적립률 176.30%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57%, 총자산순이익률(ROA) 0.60%(농업지원사업비 前 ROE 11.92%, ROA 0.66%)를 기록했다.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2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었다. 이자이익은 8.2% 증가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0.4% 줄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30%, 대손충당금적립률 187.89%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들도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의 누적 순이익은 7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했다. 이밖에 NH농협생명(1142억원), NH농협손해보험(876억원), NH농협캐피탈(908억원) 등으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NH농협금융의 손익 증대를 이끌었다. 농협금융 측은 "4분기에 금리·환율 등 시장변동성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질적 성장을 통한 핵심 성장동력 확보, 고효율 경영체질 개선 등 핵심 과제를 중점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농업·농촌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농협중앙회는 올해 창립 60주년 맞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신(新)비전을 담아 농업인·국민과 함께 걸어갈 상생의 길을 찾는 데 농협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농협은 1961년 창립 이후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앞으로도 농협은 나눔의 기쁨을 그 원동력으로 삼아 농업인과 국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전환기로 삼고 있다.농협은 전국으로 연결된 국내 최대의 네트워크망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은 2019년 사회공헌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사회 공헌부를 신설해 ‘범농협 지역사회 기여 및 사회공헌 활동’의 총괄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각 계열사별로 사회공헌 전담부서 설치는 물론 전국 16개 지역본부 및 1118개 전국 농·축협이 지역 여건에 맞는 사회공헌 세부 활동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내외부 사회공헌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범농협 사회공헌위원회’가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 17명이 참여하는 ESG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농협의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ESG 경영을 추진·관리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또한 농협중앙회가 출연하고 협력하는 농협재단,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나눔축산운동본부, 우리 농업 지키기 운동본부를 통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 농협은 사회공헌 부문 대외 표창 3회 수상을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표 기관으로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이 창립 6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사회공헌의 공로를 인정받아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농업인, 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