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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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올 들어 빠른 속도로 늘면서 3115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0년 9월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지난 9월 말 통화량(M2)은 3115조2389억원이었다. 작년 9월에 비해 1년 새 9.2%(261조9669억원) 늘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 및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같은 단기 금융상품까지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M2 증가율은 올해 1월 7.8%에 머물렀지만 2월과 3월엔 8.2%와 8.4%로 상승했다. 이어 4월 9.1%, 5월 9.9%, 6월 9.9%로 9%대 증가율을 보였다. 7월(10%), 8월(9.5%)에 이어 이달도 9~10%대 흐름을 이어갔다.

통화량 가운데 현금과 언제든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 단기 금융상품을 합친 단기자금의 잔액은 9월 말 1845조9210억원으로 사상 처음 1800조원 돌파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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