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국내 판매돌입, 누적 400대 돌파
-'던 15주년 기념 에디션' 선봬

롤스로이스가 지난 주말 국내 진출 15주년을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브랜드 역사와 철학을 공유하고 국내 최초로 롤스로이스 전 제품군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였다.
롤스로이스 누적 판매 400대, 한국서 15년 걸려

지난 2003년 롤스로이스는 코오롱모터스와 국내 공식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2004년 서울 청담동에 첫 전시장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3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는 400대를 돌파했다.

19일 강남구 대치동 코오롱모터스 전시장에선 브랜드 최상위 세단 '팬텀'과 비즈니스 세단 '고스트'를 비롯해 오픈 탑 제품 '던', 쿠페 '레이스', 고성능 '블랙 배지'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 날은 특별 주문 제작한 '던 15주년 기념 에디션'이 눈길을 끌었다. 새 차는 서울 전시장이 위치한 '청담동'이라는 지명에서 영감을 얻은 특별판으로, 터키석 컬러와 실버 컬러를 투 톤으로 적용한 게 특징이다.
롤스로이스 누적 판매 400대, 한국서 15년 걸려

롤스로이스 누적 판매 400대, 한국서 15년 걸려

한편, 롤스로이스는 1906년 맨체스터에서 수공으로 자동차를 만들던 전기기사 헨리 로이스와 런던의 귀족 출신 자동차 레이서 찰스 롤스의 사업 합병으로 설립됐다. 1998년 BMW그룹에 인수된 이후 2003년 신형 팬텀을 출시했으며 이어 고스트, 레이스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독특함과 수작업, 아름다움, 희소성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며 슈퍼 럭셔리카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브랜드 최초의 SUV '컬리넌(Cullinan)'을 공개했다. 지난해 뉴 팬텀에서 선보였던 '럭셔리 아키텍처' 기반의 SUV 세그먼트 최초 '3박스(엔진룸, 실내, 트렁크 분리)' 제품으로 V12 6.75ℓ 트윈 터보 엔진과 4WD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 출력은 563마력, 최대토크는 86.7kg·m에 달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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