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11일 충청체신청을 방문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대덕밸리 IT인프라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IT전용 벤처타운 건립을 건의했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조성 중인 대덕테크노밸리 내에 1만㎡의 부지를 마련, IT전용 벤처타운을 건립키로 하고 내년도에 국비 9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대덕밸리에는 369개의 IT관련 벤처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나 인큐베이팅 단계를 벗어나는 벤처기업의 성장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세계적인 IT벤처 집적지 육성을 위해서는 전용 벤처타운 건립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