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아이헬 독일 재무장관은 올해 독일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7%를 기록하며 유럽연합(EU) 성장.안정협약에 규정된 상한선인 3%를 초과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12일 밝혔다. 아이헬 장관은 이날 사민당 내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재정균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해 집단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예산삭감과 보조금 지급감축 등 경제개혁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이헬 장관은 내년엔 재정적자 비중을 3%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