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냉난방장치 전문 업체인 두원공조는 일본의 덴소사와 기술제휴 및 자본합자 계약을 31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원공조는 164억원(주식 33.4%)의 자금을 유치하게 됐으며 덴소의 현재 기술과 장래의 첨단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덴소는 세계최고의 냉난방장치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24조원인 세계굴지의 자동차부품 회사이다. 두원공조는 "이번 계약으로 우수한 차량용 냉난방장치를 현대ㆍ기아자동차에 공급, 국내 자동차메이커의 세계화 전략에도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