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기관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는 11일 내년부터 쌀 가격 하락으로 농가소득이 줄어들 경우 하락분의 80%를 보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쌀 농가들은 대신 한 해 농가 소득의 0.5%를 보험금으로 납입해야 된다. 대책위는 쌀 소득보전 직불제 시행방안을 놓고 논의를 벌여 이같이 합의했으나 기준가격을 명목 또는 실질로 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정부와 농민단체간 격론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