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서 지나치게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를 허용,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을 주도할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크리스티앙 노이어 ECB 부총재가 13일 전했다. 크리스티앙부총재는 도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달러화에 비교할 때 유로화는 저평가되고 있다"면서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대1 가치를 지닐수 있으나 그 시기에 대해서 언급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그는 "강력한 유로화는 원하고 있다"면서 "강력한 유로화가 실현되면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12일 오후 5시 유로당 0.8776-79달러에서 0.8749달러로 떨어졌다. 크리스티앙 부총재는 또 철강산업의 예를 들면서 달러화 강세는 보호주의를 자극해 미국 제조업의 해외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충고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