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국제통화금융위원회에서 아르헨티나의 "채권 스왑"을 통한 채무조정 계획을 지지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닐은 아르헨티나의 채권 스왑 계획이 IMF의 승인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닐 장관은 이어 "IMF가 아르헨티나의 채권 스왑 계획을 우호적으로 검토하기를 기대한다"며 "아르헨티나의 지속 가능한 개혁을 위한 리더십은 외부에서 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현재 11%인 국채 이자율을 7%로 낮추는 채권 스왑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내년에만 총 40억달러의 이자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