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터넷쇼핑몰 아이몰(iMall)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쇼핑몰 업체인 아이몰이 아이몰코리아와 합작으로 인터넷쇼핑몰(www.imallkorea.co.kr)을 오픈한다.

야후 라이코스 등 포털업체와 달리 순수 인터넷쇼핑몰 업체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것은 아이몰이 처음이다.

막강한 자본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갖춘 세계적인 인터넷쇼핑몰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섬에 따라 국내 인터넷쇼핑몰 시장에도 일대 지각 변동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3일자 주요 일간지에 인력 및 쇼핑몰 입점업체 모집 광고를 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력채용 등 준비작업을 마치고 빠르면 오는 10월께 사이트를 정식 오픈,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B2C는 물론 B2B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합작지분 비율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선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다.

아이몰코리아는 이날자 채용광고를 통해 기획 마케팅 홍보 프로그래머 웹기획 등 각 분야에서 모두 50명 가량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이버쇼핑몰 입점 희망업체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