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2차전지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SKC는 11일 휴대폰과 노트북PC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를 대량생산하기 위해 천안공장에 2개 라인을 최근 착공했다고 발표했다.

모두 6백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올해말 완공될 예정이다.

라인이 완공되면 4mm와 6mm 각형 리튬이온전지가 월 150만셀씩 생산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SKC는 2차전지 생산라인을 당초 4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제품 라이프 사이클 짧아져 2개 라인을 먼저 건설하고 나머지 2개 라인은 신제품 개발 추이를 보고 내년에 착공키로했다고 밝혔다.

SKC는 오는 2004년까지 라인을 총 10개로 늘려 월 8백만셀을 생산,이 부문에서만 연간 5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SKC는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하기위해 파이롯트(시험)라인을 건설 그동안 월 10만개씩 생산해왔다.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