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아크릴레이트 설비 확충 .. 연산 8만3천t
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생산을 시작한 여천 제3공장은 연산 8만3천t 규모로 LG는 지난
95년부터 모두 1천2백억원을 투입해 건설작업을 벌여왔다.
제3공장 준공으로 LG의 생산능력은 연 12만4천t으로 늘어났다.
LG는 제3공장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프로필렌 기상산화
공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크릴 섬유와 도료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아크릴레이트는 관련산업이
성장하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소재다.
또 고흡수성수지의 원료로 사용되는 아크릴산도 연 10%이상의 수요신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국내 공급이 달리는 상태다.
국내 수요 업체들은 지난 94년부터 부족분을 해외에서 수입해왔다.
LG관계자는 "제3공장가동으로 연간 1천억원의 매출증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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