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설계사 전쟁터' 된 강남 재건축
올해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 조합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글로벌 설계회사와 손잡고 수주전에 나서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이름만 빌리는 게 아니라 외국 설계 인력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혁신적인 설계안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를 재건축하기 위해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와 협업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치쌍용1차는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999가구로 지어진다. 삼성물산은 가구 천장 높이를 강남권 최고 수준인 2.82m로 계획했다. 3개 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도 조성한다. 삼성물산이 단독 입찰로 우선협상대상자에 오른 가운데 다음달 총회에서 시공사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