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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 삼킨 파라마운트…신용등급 '정크'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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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 투기등급 BB+로 낮춰
    세기의 인수전 끝에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를 손에 넣은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의 신용등급이 ‘투자 부적격’(정크) 수준으로 떨어졌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파라마운트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한 단계 낮췄다고 보도했다.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파라마운트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 중이다.

    BBB-는 투자적격 최하위 등급이고, BB+는 투기등급에 해당한다. 피치는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이라고 명시해 향후 추가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피치는 “미디어 분야의 경쟁적 압력과 상당한 전환 비용에 따른 현금 흐름 차질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지난해 넷플릭스와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부문 매각 계약을 맺었지만 파라마운트가 적극적으로 인수가액을 올리며 기존 계약을 깼다. 파라마운트는 결국 지난달 27일 워너브러더스를 주당 31달러, 총 1100억달러(약 164조원)에 인수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파라마운트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미디어 기업 톱5에 진입하게 된다.

    하지만 월가에선 파라마운트가 무리하게 빚을 내 인수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말 기준 140억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이번 인수로 총부채 규모가 790억달러(약 117조원)로 늘어난다. 파라마운트 주가는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6.67% 급락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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