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2월부터 외국투자자에 금융시장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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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적격외국인투자자'제도 폐지
석유의존도 줄이기 위한 자금유입 기대
석유의존도 줄이기 위한 자금유입 기대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시장감독청(CMA)은 적격 외국인 투자자라는 개념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는 해외투자자에게 선별적으로 사우디 자본시장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던 제도이다.
CMA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로 전 세계 투자자들이 자본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금 유입과 시장 유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경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파트너와 함께 상장지수펀드(ETF)를 발행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의 규제 당국은 외국인이 메카와 메디나에 부동산을 소유한 상장 기업을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직접적인 토지 소유는 제한하고 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증시는 CMA가 상장 기업에 대한 외국인 소유 한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보도로 급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시장 감독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제 투자자들이 사우디 자본 시장에 보유한 자금은 5900억 리얄(약 228조원)에 달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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