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반도체관련주 강세로 이틀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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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7% 급등,엔비디아도 1.8% 상승
씨티 "한국 코스피에 대한 매수 포지션 증가"
씨티 "한국 코스피에 대한 매수 포지션 증가"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 20분에 S&P500은 0.4%, 나스닥은 0.5% 올랐다. 전 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0.3% 상승했다.
이에 앞서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는 반도체 기업이 주도한 기술주 상승으로 사상 최고 수준의 연초 상승세를 이어갔고 신흥시장 지수도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같은 분위기가 미국 시장으로도 이어져 미국 시장에서는 최대 메모리칩 업체인 마이크론이 7% 넘게 급등하고 엔비디아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관련 업체들이 크게 올랐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전시회에서 전 날 엔비디아가 차세대 루빈 칩 생산이 시작됐다고 밝히고 중국 수출이 재개된 H200에 대한 강한 수요를 언급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이 날 1.6%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서 미국내 최대 메모리칩 업체인 마이크론은 이 날 7% 넘게 급등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과 아날로그 디바이스, 램 리서치 등 반도체 소재 및 장비 관련 업체들도 4%~5%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셰브론과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 석유 생산업체들은 트럼프 정부의 베네수엘라 원유 산업 재건 계획 발표에 힘입어 전 날에 이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귀금속 강세가 지속되면서 금 가격은 온스당 4,473.53달러로 0.5% 상승했다. 은 가격은 약 3%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1베이시스포인트(1bp=0.01%) 상승한 4.17%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94,104 달러 주변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6% 오른 3,289달러를 기록했다.
씨티그룹 전략가들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주요 지수 전반에 걸쳐 기존 롱포지션을 청산하고 새로 숏 포지션 구축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럽에서는 새로운 위험 자금 유입으로 여러 지수의 포지션이 상승했고 은행주와 FTSE100 지수는 최대 매수 포지션을 유지했다. 씨티는 아시아에서는 한국 코스피 지수에 대한 매수 포지션이 계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와 글로벌 증시는 지금까지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에 따른 지정학적 사건에 크게 영향 받지 않고 있다.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 주식 수요에 힘입어 3년간 지속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는 향후 상승세는 연준이 통화정책 완화를 얼마나 신속하게 시행하느냐에 부분적으로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주에 발표될 기업 활동 및 고용 시장 데이터가 금리 기대치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톰 바킨은 이 날 실업률 상승과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상반된 압력으로 금리 정책을 둘러싼 전망이 여전히 미묘한 균형 상태라고 밝혔다.
나틱시스의 자산 전략가인 에밀리 테타르드는 “미국의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다른 국가들보다 더 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데이터가 나오기 전에 분산 투자”를 권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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