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만 쓰는 줄 알았더니…토종 '천만 AI' 서비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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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MAU 1000만명
1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
SK텔레콤은 21일 지난달 에이닷 MAU 수가 1000만명을 기록하면서 1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이닷의 지난해 10월 MAU는 550만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이)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면서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에이닷은 2022년 5월 시범적으로 선보인 이후 이듬해 9월 정식 출시됐다. 한 달 뒤인 같은 해 10월엔 iOS 통화녹음·요약 서비스를 탑재했다. 당시 에이닷 MAU는 11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3.0 업데이트를 단행하면서 MAU가 170만명을 나타냈고 'B tv 위드 에이닷'을 출시했을 당시 240만명으로 뛰였다.
MAU 550만명을 찍었던 같은 해 10월엔 에이닷 전화, PC 버전을 선보였다.
올해 등러선 지난 6월 710만명, 지난 8월 9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엔 '티맵 위드 에이닷' 출시와 함께 10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8월 4.0 업데이트에선 에이닷에 최신 AI 기법으로 꼽히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기록과 대화 맥락을 활용해 재해석한 다음 목표를 설정한 뒤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기법이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을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면서 MAU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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