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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영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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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과급 52조' 요구에 '생산 손실 30조'까지…삼성 파업시 후폭풍 '눈덩이'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 중재 하에 이틀간 사후조정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이를 제도화하자는 노조 측 주장과 관련해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후조정에서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 파업에 따른 조 단위 생산 차질,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 확대 등의 우려도 한층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12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와 삼성전자 간 사후조정 절차가 연장될 가능성이 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날과 이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의에서도 노사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사후조정은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를 맡아 진행된다. 별도로 정해진 기한은 없다. 노사가 동의할 경우 언제든 다시 진행될 수 있다. 노사는 앞선 2~3월 진행된 조정에서 합의하지 못해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고용노동부가 양측을 설득해 사후조정 절차가 진행된 것이다. 업계 안팎에선 노사 합의가 이틀 만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초기업노조는 "영업이익 중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제도화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 사측과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 측은 성과급 상한 폐지도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삼는 경쟁사 수준의 방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국내 업계 1위를 달성하면 경쟁사를 웃도는 지급률을 보장하기 위해 영업이익 10% 이상을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안도 내놨다.최승호 초기업노조

    2026.05.12 16:53
  • 월4일 일한 일용직도 퇴직금 줘야…공사판에 날아든 '청구서' [김대영의 노무스쿨]

    수도권의 한 건설업체에서 일하던 일용직 근로자 A씨는 퇴사하면서 미지급 퇴직금과 연차수당을 청구했다. A씨는 2024년 중반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 넘게 일했다. 계약 형식은 일용직이지만 실제 근무 형태는 달랐다. 평일 기준 하루 8시간씩 근무했다. 공휴일을 제외하면 매달 19~21일가량 출근한 셈이다. 일당은 16만5000원. 퇴사 전 3개월 동안에도 별다른 공백 없이 정상 근무했다.문제는 퇴사 이후 불거졌다. A씨는 퇴직금을 일당 16만5000원, 즉 통상임금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봤다. 1년 미만 일한 기간에 대해서도 매월 하루씩 연차가 생긴다고 보고 11일치 미사용 연차수당을 청구했다. 여기에 1년 이상 근속할 경우 따라붙는 연차 15일분을 더했다.11일 노동실무 연구모임 흥미로운연구소에 따르면 이 사안의 쟁점은 '일용직에게 퇴직금과 연차가 발생하는가'에 한정되지 않았다. 대법원은 일찌감치 월평균 4~5일만 근무해도 상근성·계속성·종속성 등의 요건이 충족되면 퇴직금과 연차가 발생하는 '계속근로'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놓은 바 있다. A씨의 경우  1년 이상 같은 사업장에서 동일한 사용자의 지휘 아래 반복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면서 꾸준히 일했다. '계속근로' 해당 여부엔 이견이 없었다. '퇴직금과 연차수당을 얼마로 산정해야 하는지'가 관건이었다.A씨와 회사는 퇴직금 산정 기준을 놓고 입장 차를 보였다. 퇴직금은 원칙적으로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간 지급된 임금 총액을 같은 기간의 총일수로 나눠 산정한다. A씨는 퇴직 전 3개월간 실제 근무일이 월평균 19~21일이었다. 이 기간 달력상 총일수는 92일. 일한

    2026.05.11 19:00
  • "챗GPT 서비스 완전 복구"…오픈AI, 4시간 만에 오류 해결 [종합]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에서 발생한 장애가 해결됐다. 오픈AI는 11일 "현재 영향을 받은 모든 서비스는 완전히 복구됐다"고 공지했다. 복구는 이날 오후 2시35분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는 이날 오전부터 파일 업로드가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파일 업로드 오류는 이날 오전 10시23분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픈AI는 앞서 "사용자들은 챗GPT 파일 업로드 및 코덱스 클로드 생성 작업에서 오류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코덱스 관련 오류는 이날 낮 12시24분 해소된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완화 조치를 적용했고 복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날 파일 업로드 오류로 일부 챗GPT 사용자들은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6.05.11 15:34
  • 챗GPT 파일 업로드 기능 오류…오픈AI "완화 조치 적용"

    오픈AI가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장애와 관련해 "복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오픈AI는 11일 발생한 장애와 관련해 "완화 조치를 적용했다"며 이 같이 알렸다. 챗GPT는 이날 오전부터 파일이 업로드 되지 않는 장애가 지속되고 있다. 파일 업로드 오류는 이날 오전10시23분 시작된 것으로 확인된다. 오픈AI는 앞서 "사용자들은 챗GPT 파일 업로드 및 코덱스 클로드 생성 작업에서 오류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공지했다.  코덱스 관련 오류는 이날 낮 12시24분 해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파일 업로드 작업의 경우 일부 사용자들에 한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6.05.11 14:36
  • 삼성이 깔아놓은 판에 애플도 뛰어든다…폴더블폰 '진검승부' 예고

    삼성전자가 열어젖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중대 분기점을 맞게 된다. 한때 삼성전자가 사실상 독주하던 시장에 화웨이·모토로라·아너·비보·샤오미 등 경쟁사들이 가세한 데 이어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 출격을 예고해서다. 폴더블폰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 중 1~2% 수준에 그치지만 고가 프리미엄으로 수익성을 갖춘 제품군인 만큼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할 '승부처'로 꼽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갤럭시Z폴드·플립8과 기기를 펼쳤을 때 태블릿 같은 외형을 갖춘 신형 모델 갤럭시Z폴드8 와이드(가칭)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신제품은 오는 7월22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선보일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 가장 주목하는 모델은 갤럭시 Z폴드8 와이드다. 이달 초 삼성전자의 원 UI 9 소프트웨어 빌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갤럭시Z폴드8 와이드 기기 디자인이 포착돼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 모델은 가로 폭이 기존 폴드보다 넓고 세로 길이는 더 짧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기를 접었을 때도 기존 갤럭시 폴드보다 넓은 화면을 갖췄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폴더블폰 시장 최대 변수로 꼽히는 애플의 '아이폰 울트라(가칭)'와의 승부에 눈길이 쏠린다. 아이폰 울트라 화면은 접었을 때 5.3~5.5인치, 펼쳤을 때 7.7~7.8인치로 예상되고 있다. 가격은 2000달러 수준으로 전망되는데 주름을 줄이고 내구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제조사들이 와이드 형태에 주목하는 이유는 폴더블폰이 갖는 좁은 커버 화면을 개선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 제조사들은 신규 모델 등을 통해 폴더블폰 시장에서

    2026.05.11 14:31
  • "제발 합의해라" 삼성 직원 호소에도…노조 '초강경 입장' 고수

    삼성전자 노사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은 첫날 핵심 쟁점을 놓고 팽팽한 입장차가 드러났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는 전체 영업이익 중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성과급 상한을 없애는 방안을 제도화하지 않으면 조정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11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사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영업이익 15%의 성과급 지급 및 상한 폐지 제도화를 계속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회사가 제도화에 대해 입장이 없으면 오늘이라도 조정이 안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기준을 일회성 합의로 정하는 방식 대신 제도화를 통해 명확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는 사측이 과거 성과급 운용과 관련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측은 그동안 성과가 잘 나왔을 때 쌓아뒀다가 적자 때 보전해주겠다고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문구 반영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명문화라는 말은 믿지 못하겠고 명확하게 제도화 관점에서 보려 한다"면서도 "회사의 전향적 변화가 있으면 저희도 그에 대한 고민은 해보려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반도체 부문 외 다른 사업 부문에도 성과급을 나누기 위한 전사 공통재원 설정 문제는 이번 협상에서 다루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최 위원장은 공통재원을 둘러싼 노조 내부 이견이 정리됐는지를 묻는 말에 "3개 노조가 같이 결정한 사항을 지금 말을 바꾸

    2026.05.11 13:50
  • "대통령이 보여!" 영화가 현실로?…정원오·오세훈 '사주' 봤더니

    "대통령이 보인다! 대통령이 보여!" 2017년 개봉한 영화 '더 킹'에서 한 무당이 제15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회창·김대중 후보 중 당선자를 예측하기 위해 방울을 흔들면서 이 같이 외친다. 이후 무당의 말을 들은 검사 한강식(정우성 분)은 "대중이, 대중이!"라면서 자신이 줄을 대야 할 후보 이름을 언급하며 점집을 빠져나온다. 한 국내 인공지능(AI) 사주 플랫폼이 영화 속 장면 중 일부를 현실로 만들었다. 대선은 '지방선거'로, 후보군은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바뀌었고 무당이 보는 '신점'의 경우 '사주'로 대체됐다. 이 업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생성형 AI에 익숙한 MZ세대 유권자들 관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서울시장 후보들의 사주풀이 결과를 공개했다.AI 사주 플랫폼 사주핑·홍보법인 동서남북은 11일 '지방선거 나침반: AI 사주 분석, 서울특별시장 후보편'을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특별시장 대표 주자인 정원오·오세훈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분석 항목은 사주팔자, 서울 풍수지리와의 궁합, 선거가 있는 올해 세운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사주팔자는 생년월일의 역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타고난 성정과 삶의 흐름을 살피는 전통 명리학 지표다. 세운은 개인의 사주와 해당 연도의 기운이 결합해 나타나는 연간 운세를 뜻한다.사주핑은 정 후보의 사주팔자를 한 글자로 '굳셀 강(剛)'이라고 풀이했다. "중대한 결단과 무거운 책임을 두 어깨에 짊어진 정면 돌파형의 거장"이란 분석이다. 위기일수록 강한 추진력이 드러나고 주변 사람들에게 든든함을 주는 성향

    2026.05.11 10:49
  • "한 달 만에 대박" 1인 가구 '환호'…구매 공식 바꾼 안마의자

    안마의자 시장에서도 '작고 예쁜 가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고 주거 공간이 작아지면서 성능뿐 아니라 공간 활용성과 인테리어 조화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영향이다.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는 11일 최근 출시한 콤팩트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소프라 쁘띠'가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사전 예약 기간을 포함해 목표 대비 판매량 19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4주 차 판매량의 경우 정식 출시된 첫 주와 비교해 약 26% 증가했다. 코지마는 '미니멀테리어 트렌드'가 확산하는 흐름과 맞물려 소형 안마의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니멀테리어는 미니멀과 인테리어를 결합한 말이다. 불필요한 부피를 줄이면서도 집 안 분위기와 어울리는 제품을 선호하는 흐름을 뜻한다. 최근 가전업계에선 대형·고성능 제품만큼 공간 효율·디자인을 앞세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코지마가 지난 3월30일 ‘'소프라 쁘띠'를 정식 출시한 이유도 이 같은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 제품은 기존 안마의자에 비해 부담을 낮춘 크기와 리클라이너 형태가 특징이다.코지마는 크기가 작을 뿐 기본적인 마사지 기능을 골고루 갖췄다고 강조했다. 신체 굴곡을 따라 마사지를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LS형 프레임을 적용했고 골반·종아리 부위엔 3단계 에어 포켓 마사지 기능을 넣었다. 최대 153도로 젖혀지는 리클라이닝 기능도 갖췄다.디자인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집 안 어느 공간에 둬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부클레 소재에 크림 베이지 색상을 적용했다. 안마의자를 단순 건강가전이 아니라 거실이나 방에 놓는 인테리어 가전으로 접근한 결과다.&

    2026.05.11 09:50
  • "삼성전자 파업 땐 전세계 흔들"…암참도 '노사 갈등' 경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도체가 한국의 핵심 수출 산업이자 글로벌 제조 공급망의 중심축인 만큼 삼성전자 파업을 개별 기업 노사 문제만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한국 투자 매력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암참은 11일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파업 가능성이 글로벌 공급망, 산업 안정성, 한국의 장기 투자 경쟁력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표명했다.암참은 "삼성전자에서 상당한 수준의 생산 차질이나 운영 불확실성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병목 현상과 가격 변동성 확대, 조달 안정성, 전반적인 공급망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질 수 있다"고 했다.삼성전자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암참 회원사들도 한국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전략 산업에서 운영 차질이 발생하면 특정 기업이나 단일 시장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의 산업 이미지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암참은 "핵심 수출 산업 내 노동 불확실성은 한국이 구축해온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제조·기술·공급망 파트너로서의 위상과 역내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글로벌 기업들의 시선도 변수다. 암참은 전략 산업의 운영 차질이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한국의 신뢰도·회복력에 관한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2026.05.11 09:33
  • '구형 갤럭시' 10만원 얹어준다…작정한 삼성전자 '깜짝 혜택'

    삼성전자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 중인 '갤럭시S26 패밀리 페스타' 운영 기간을 이달 말로 늘린다. 기존 구매 혜택에 리뷰 이벤트와 중고폰 추가 보상을 더해 갤럭시S26 시리즈 구매 수요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S26 패밀리 페스타'를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6 패밀리 페스타는 지난달 23일 시작됐다. 회사는 고객 반응을 고려해 행사 기간을 늘리고 신규 이벤트와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갤럭시S26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혜택이 그대로 제공된다. 행사 기간 갤럭시S26 시리즈를 구매하고 개통을 마친 고객은 갤럭시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리뷰 이벤트도 새롭게 진행한다. 갤럭시S26 시리즈를 구매한 뒤 사용 후기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고객이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우수 리뷰를 선정해 CJ 통합 기프트카드 10만원권 2장, 스타벅스 e카드 3만원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자급제 모델 구매자를 위한 보상 혜택도 운영한다. 이달 한 달 동안 갤럭시S26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다음 기존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추가 보상 대상은 갤럭시S22~S25 시리즈와 갤럭시Z폴드·플립3~6 시리즈다. 구매처에 따라 6개월 구독료에 해당하는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기기를 반납할 경우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플러스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을 포함한 서비스다. 올해는 가입 기간과 분실 보장 범위를 확대한 36개월형

    2026.05.11 09:13
  • "정체불명 발사체에 맞았다"…카타르 앞바다서 벌크선 피격

    카타르 인근 해역에 있던 벌크선 한 척이 확인되지 않은 발사체에 피격됐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카타르 도하 북동쪽 23해리(약 43㎞) 지점에서 항해 중이던 벌크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았다고 보고했다"고 발표했다.UKMTO는 벌크선에 작은 화재가 발생했지만 현재 진화된 상태로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다.현재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핵 문제를 둘러싼 양해각서(MOU)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번 피격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이 제시한 종전 MOU에 대한 이란의 답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6.05.10 15:00
  • "삼성 사랑하지만 애플 세상"…세계 최대 행사장서 '깜짝'

    삼성전자가 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술력과 공급망 경쟁력만으로는 젊은 소비자를 설득하기 어려운 데다 아이폰을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적 소속감, 인플루언서 영향력 등을 넘어서야 한다는 분석이다.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샘모바일 창립자인 대니 도리스테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공개한 '우리는 삼성을 좋아하지만 애플의 세상에 살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겪는 어려움을 분석했다. 도리스테인 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세계 최대 패션 자선행사 '2026 멧 갈라'에서 삼성전자가 직면한 문제가 한층 더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행사 당시 레드카펫에 오른 유명인들을 촬영하던 사람들 대다수가 아이폰을 쓰는 것처럼 보였다는 이유다.그러면서 삼성전자가 애플에 디스플레이·메모리·센서 등을 공급하는 기업인데도 Z세대와 소통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부품·기술 측면에선 애플 생태계를 떠받치는 핵심 기업이지만 소비자 인식과 문화적 영향력에선 애플에 밀리고 있다는 점을 짚은 셈이다.도리스테인 CEO는 가장 먼저 마케팅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애플을 겨냥한 마케팅 캠페인을 예전만큼 공격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이 파트너십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어조가 부드러워진 것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삼성이 진정으로 '갤럭시 AI'를 내세워 애플을 압박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삼성전자 스스로 갤럭시 AI의 '오브젝트 지

    2026.05.10 14:51
  • "月 84만원씩 따박따박"…노는 20대 넘쳐나는 이유 있었다

    영국에서 일을 하지 않고 구직 활동조차 않는 채 복지급여를 수령하는 30세 미만 청년층이 집중된 지역만 4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자 제도 개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당 지역들은 구직 의무를 지지 않는 30세 미만 청년층이 1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영국에선 현재 18~29세 66만2000명이 유니버설 크레딧(UC)을 받고 있다. UC는 저소득층과 실직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급여로 월 최대 420파운드(약 84만원)를 지급한다. 30세 미만 중 UC를 지급받아 구직 의무가 면제된 비율이 10%를 넘는 지역은 41곳에 달했다. 하틀풀은 15.4%로 가장 높았다. 블랙풀과 켄트주 태넷도 상위권에 올랐다. 로더럼과 노퍽주 그레이트야머스도 10위권에 포함됐다.건강 문제로 일을 하지 않는 인구도 크게 늘었다. 30세 미만을 포함해 건강 상태를 이유로 노동시장 밖에 있는 사람은 280만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보다 80만명 증가한 규모다.이 수치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노동당에 ADHD·불안증과 같은 질환에 대한 신규 수당 청구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촉구한 이후 공개됐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측 싱크탱크는 급증하는 복지급여 청구가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UC 수급자는 840만명으로 1년 새 100만명 늘었다. 여기에 개인독립수당(PIP) 청구도 늘면서 재정 부담과 노동력 이탈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토니블레어연구소의 샬럿 레프섬 박사는 "제도가 치료 가능하고 일과 병행할 수 있는 경우까지 너무 많은 사람을 장기 의존 상태로 끌어들이고 있다"며 "회복을 지원하는 데도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국가에도

    2026.05.10 14:05
  • 반려 오골계 "털 뽑아 튀긴다"는 후배…흉기 휘두른 40대男

    회식 자리에서 자신이 키우는 반려 오골계를 두고 험한 말을 했다는 이유로 직장 후배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종건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6)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랜턴도 몰수하라고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7일 오전 7시45분께 강원지역 한 건물 4층 흡연장에서 직장 후배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발단은 A씨가 기르던 백봉 오골계였다. 조사 결과 B씨는 평소 회식 자리 등에서 A씨의 오골계를 "목을 비틀어 죽이겠다", "털을 다 벗겨 튀겨 버리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화가 난 A씨는 B씨에게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직접 찾아갔다. 그는 미리 장갑을 끼고 흉기와 랜턴을 챙긴 상태였다.B씨가 사과했지만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A씨는 "한 대만 맞자", "내가 오늘 XXX 만들어버리겠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랜턴으로 B씨를 때리고 복부를 향해 흉기를 2차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약 29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법원은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벌금형을 넘는 전과가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 그러면서도 흉기로 피해자의 복부를 2차례 찌른 행위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점이 A씨에게 불리하게 작용했. 정 부장판사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6.05.10 13:34
  • 독도 인근서 '표류 위기' 선박 구조…승선원 5명 '무사'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스크루에 감긴 부유물로 움직이지 못하다가 해경의 도움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사고 당시 해역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승선원 5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22분께 독도 북서쪽 약 5㎞ 해상에서 조업하던 24t급 어선이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어렵다"고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사고 해역은 기상이 좋지 않아 즉각적인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해경은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어선과 계속 교신했다. 승선원 5명의 건강 상태, 신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기상 변화와 선박 안전 상태를 함께 살피면서 2차 사고 예방에 나섰다.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먼저 안전 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기상이 나아질 때까지 기다린 뒤 전날 오후 3시38분께 어선 스크루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했다.부유물 제거 뒤 진행한 시운전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어선은 자력 항해를 재개했다. 승선원들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6.05.10 13:13
  • "북한에 2조원 털렸다" 비상…국내 방산·IT 기술까지 탈취

    북한 사이버 공격이 돈과 기술을 동시에 겨냥하는 방식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북한 해킹 조직은 지난해 국내 방위산업·정보기술(IT) 분야 기술을 집중적으로 빼낸 데 이어 2조원이 넘는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딥페이크로 화상 면접을 통과하거나 피해자 스마트폰을 원격 초기화하는 신종 수법도 동원됐다.10일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가 발간한 '2025 국가사이버안보센터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국내 방산·IT 산업 기술을 집중적으로 탈취했다.금전 피해 규모도 역대 최대였다. 북한 해커들이 국내외 암호화폐 등을 해킹해 빼앗은 금액은 2조원 이상으로 집계됐다.북한 해커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탈취한 암포화폐의 세탁 과정을 거쳤다. 이들은 피싱이나 악성코드를 활용해 암호화폐 지갑에서 자금을 빼낸 뒤 코인을 여러 갈래로 쪼개 전송 주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만들었다.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북한 연계 해커 조직은 가상자산 세탁 과정에서 1만2000개가 넘는 계좌 주소를 사용했다.악성 앱을 활용한 공격도 이어졌다. 해커들은 카카오 보안 파일이나 문서 열람 애플리케이션처럼 보이는 악성 앱을 공식 앱스토어와 이메일을 통해 유포했다. 사용자가 이를 설치하면 통화 기록과 문자 내용이 빠져나가는 방식이다.국정원은 비공식 경로로 앱을 내려받지 말고, 불필요한 권한을 요구하는 앱은 실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기업 소프트웨어 공급망도 표적이 됐다. 북한 조직은 국내 문서관리 솔루션 3종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관리자 계정을 만든 뒤 자료를 유출했다. 이 과정에서 빠져나간 민감 자료는 제품별로 최소 700건

    2026.05.10 12:50
  • '제2의 발리' 작전 이틀 만에…인니판 범죄단지 적발 '충격'

    캄보디아 등지에서 활동하던 온라인 범죄 조직이 인도네시아로 옮겨가고 있다는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수도 자카르타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 수십곳을 운영한 외국인 조직원 321명을 붙잡았다.10일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전날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관여한 외국인 32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최근 두 달 동안 자카르타 차이나타운의 한 상가 건물에서 70개가 넘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은 일반 상가처럼 보였지만 내부에선 고객 응대·텔레마케팅, 재무 관리 업무로 나눠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붙잡힌 이들 가운데 베트남인이 2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인 57명, 미얀마인 13명 라오스인 11명, 태국인 5명, 캄보디아인 3명 순이었다.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다. 온라인 도박은 불법이다. 도박 콘텐츠를 홍보하는 행위도 처벌된다.위라 사탸 트리푸트라 인도네시아 경찰청 범죄수사국장은 체포된 외국인 대다수가 범행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인터폴은 온라인 도박 조직의 이동 경로에도 주목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단속이 강화되자 일부 조직이 인도네시아로 옮겨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인터폴 인도네시아지부의 운퉁 위댜트모코는 "캄보디아 정부의 단속 조치 이후 범죄 조직이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기 시작했다"며 "이는 우리가 예상했던 현상"이라고 말했다.인도네시아에서 외국인 조직이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일엔 인도네

    2026.05.10 12:16
  • '링' 원작자 스즈키 고지 별세…'일본 호러' 전 세계 각인

    일본 호러를 세계에 각인시킨 소설가 스즈키 고지가 세상을 떠났다. 영화 '링'의 원작자로 비디오테이프를 매개로 퍼지는 저주와 긴 머리의 여성 '사다코'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남긴 작가다.10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스즈키 고지는 지난 8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8세. 고인은 1957년 5월13일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에서 태어났다. 게이오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소설 '낙원'으로 제2회 일본 판타지소설 대상 우수상을 받으면서 문단에 나왔다.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은 1991년 발표한 공포소설 '링'이다. '링'은 공포소설 3부작의 첫 작품으로 비디오테이프를 본 사람에게 저주가 옮겨간다는 설정을 내세웠다. 당시로서는 낯선 소재와 빠른 전개가 맞물려 큰 인기를 끌었다.소설은 1998년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영화 '링'으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저주의 근원인 의문의 여성 사다코가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텔레비전 화면 밖으로 기어나오는 장면은 일본 호러의 상징처럼 남았다.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 강한 충격을 남겨 사회현상에 가까운 붐을 일으켰다.'링'은 일본을 넘어 한국과 미국에서도 리메이크됐다. 사다코도 일본 호러영화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다. 원작자인 스즈키 고지는 이 작품을 통해 공포 장르의 대중적 확장에 큰 영향을 준 작가로 평가받았다.고인은 1995년 '링'의 속편인 '나선'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받았다. 2008년작 '엣지'로는 2013년 미국의 심리서스펜스·공포소설 상인 셜리 잭슨상을 수상했다.지난해 3월에는 약 16년 만의 신작 호러 '유비쿼터스'를 출

    2026.05.10 11:51
  • 李 대통령 앞 총리 자리서 '쿨쿨'…확 바뀐 청와대 행사

    어린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기념 촬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중앙이 아닌 양끝에 섰다. 가운데는 행사에 초청된 어린이들이 채웠다. 대통령 내외가 중심에 서던 기존 의전 관례와 다른 장면이었다. 행사의 주인공을 대통령이 아닌 참석자로 분명히 드러내려는 연출로 풀이된다.10일 청와대에 따르면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 행사에선 어린이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대통령 부부는 지난 5일 행사 기념촬영 당시 양쪽 끝에 자리했다. 과거 정부의 어린이날 행사에서 대통령 내외가 통상 중앙에 섰던 것과는 다른 구도다.행사 분위기도 한층 자연스러웠다. 정해진 동선과 엄격한 진행에 맞춰 움직이던 기존 행사와 달리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한 어린이가 대통령 앞에서 옆 구르기를 하는 장면이 공유됐고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설명하는 도중 국무총리 자리에 앉은 아이가 책상에 엎드려 잠든 모습도 온라인상에서 확산됐다.이 장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격식 있는 공식 행사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라는 반응이 쏟아진 것.참석자 중심 기조는 어버이날 행사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는 순직 공무원 부모, 효행 유공자, 독거노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대통령 부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경찰 공무원 부모 11명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기도 했다. 최근 행사들을 종합하면 분위기는 달랐지만 공통된 흐름은 뚜렷했다. 대통령 발언이나 의전을 전면에 내

    2026.05.10 11:34
  • '이란 전쟁' 첫 사례 나오나…카타르 LNG선, 호르무즈 진입

    이란 전쟁 이후 막혔던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 운송길이 일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카타르에서 출발한 LNG 운반선이 이란의 사전 승인을 받고 호르무즈 해협 방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져서다. 항해가 성공하면 전쟁 발발 이후 카타르 LNG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첫 사례가 된다.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해운 데이터를 인용해 카타르 라스라판항을 출발한 LNG 운반선 '알 카라이티야트'가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항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의 목적지는 파키스탄 카심항이다.이번 운항은 이란이 사전에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해당 LNG 물량이 파키스탄과 카타르 간 정부 계약 방식으로 판매된 것이라고 했다. 이란은 미국과의 휴전 협상에서 중재 역할을 해온 파키스탄과 신뢰를 쌓기 위해 이번 통과를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파키스탄은 전쟁 이후 심각한 가스 부족에 직면한 상태다. 이에 제한적인 범위에서라도 LNG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날 수 있도록 이란에 요청해왔다는 것.알 카라이티야트는 마셜제도 선적의 대형 LNG 운반선이다. 약 21만2000㎥의 LNG를 실을 수 있다. 이 운반선은 카타르 해운사가 관리하고 있다.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에너지 수송의 핵심 길목이다.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뒤 카타르 LNG 운반선의 통항은 사실상 차단돼왔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지난달 6일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던 카타르 LNG 운반선 2척을 멈춰 세우고 별다른 설명 없이 대기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카타르는 세계 2위 LNG 수출국이다. 주로 아시아 시장에 천연가스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전쟁 초기 이란의 공격으

    2026.05.10 11:10
  • 미국 조선업 재건 '협력거점' 세운다…한미 '맞손' 첫 단추

    한국과 미국이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협력 거점을 현지에 만들기로 했다. 지난해 한미 무역·투자 합의의 후속 조치로 조선 분야에 배정된 1500억달러 규모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 위한 첫 단추다.10일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지난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산업·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이후 한국 측의 후속 법령 제정과 추진체계 구축 현황을 설명했다. 조선·에너지 등 양국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도 협의했다.이번 면담을 계기로 산업부와 미 상무부는 지난 8일 오후 1시50분 워싱턴DC 상무부 청사에서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지난해 한미 무역·투자 합의의 후속 조치다. 앞서 양국은 한국이 미국에 총 3500억달러, 우리 돈 약 486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1500억달러, 약 208조원은 조선업 협력에 배정됐다.양측은 MOU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교류, 직접투자 등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를 촉진하기로 했다. 인력 양성·교류, 조선산업 관련 정보 공유에서도 협력한다.핵심은 미국 현지에 들어설 '한미 조선 파트너십 센터'다. 양측은 이 센터를 양국 협력 활동의 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센터는 양국이 추진 중인 '마스가'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마스가는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의미를 담은 협력 구상이다.센터는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

    2026.05.10 10:57
  • '제2의 리사?'…14세 '캄보디아 공주' K팝 아이돌로 데뷔하나

    캄보디아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노로돔 제나(14) 공주의 일상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제나 공주는 노로돔 시하모니 현 캄보디아 국왕의 증손녀로 현지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제나 공주는 자신의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흰색 레이스 드레스와 머리 스카프, 은색 장신구를 착용한 보헤미안 시크 스타일 사진을 올려 현지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제나 공주는 캄보디아 왕실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구성원 중 한 명이다. 그는 캄보디아 프놈펜 음악학교에서 오페라를 공부하고 있다. 크메르어·태국어·프랑스어·영어·중국어 등 5개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나 공주는 2018년 K팝 댄스 커버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조회수 수백만회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22년 캄보디아에 기반을 둔 한인 연예기획사 케이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2024년엔 캄보디아·아시아 영화제에서 공포 영화 '리트레이의 밤의 저주'로 '최우수 신인 여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영자 일간 크메르타임스는 제나 공주가 왕족인데로 친근하고 소탈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제나 공주가 다채로운 패션 감각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현지 프놈펜포스트는 제나 공주의 선호 스타일이 'Y2K', 'K팝'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6.05.10 10:37
  • "출연료 깎아서라도 가겠다"…K팝 아이돌 '필수코스' 된 곳

    K팝 아이돌의 무대가 달라지고 있다. 음악방송과 단독 콘서트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국내외 음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가 핵심 활동 무대로 떠올랐다. 수만명의 관객 앞에서 대중과 직접 만날 수 있고 관객이 찍은 '직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팬덤을 넓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페스티벌 라인업이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과거 음악 페스티벌은 록이나 힙합 등 장르 음악 아티스트 중심으로 꾸려졌다. 하지만 최근엔 정상급 아이돌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오는 22~24일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엔 세븐틴 도겸·승관, NCT 태용·해찬 등이 출연한다. 내달 20~21일 열리는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는 몬스타엑스가 무대에 오른다. 7월 24~26일 예정된 '워터밤 서울'은 샤이니 태민, 에스파 카리나, 라이즈 등 공개 라인업 절반 이상이 아이돌로 채워졌다.아이돌 입장에서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팬덤 밖 대중과 만날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무대 장악력과 라이브, 퍼포먼스 역량을 보여주며 '공연형 아티스트' 이미지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순히 팬덤에 의존하는 그룹이 아니라 현장 관객을 설득할 수 있는 팀이라는 인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페스티벌 입장에서도 아이돌은 확실한 흥행 카드다. 팬덤의 구매력이 곧 티켓 판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한 공연계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화력이 큰 팬덤의 경우 확실히 모객에 도움이 된다. 무대를 잘하는 팀일수록 현장 반응도 상당히 뜨겁다"고 말했다.해외 대형 페스티벌에서도 같은 흐름이 포착된다.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꼽히는 '코첼라&#

    2026.05.10 10:16
  • "봄 나들이 끝" 집에 가야 하는데…고속도로 정체 시작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요일인 10일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지방 방향은 비교적 원활하겠지만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는 서울 방향은 오후 늦게 정체가 가장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을 495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4만대로 전망됐다.정체는 서울 방향에 집중된다는 관측이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서울 방향은 영동선과 서해안선을 중심으로 혼잡이 예상된다.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10시께 시작될 전망이다. 이후 오후 4~5시께 가장 심해진 뒤 오후 10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20분, 울산 4시간58분, 강릉 2시간41분, 대전 1시간40분, 광주 3시간15분, 대구 4시간18분으로 예상됐다. 양양에서 남양주까지는 2시간20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는 4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반대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는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30분, 강릉 5시간20분, 대전 1시간30분, 광주 3시간23분, 대구 3시간50분이 예상된다. 남양주에서 양양까지는 1시간52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3시간40분으로 전망됐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6.05.10 09:58
  • 장동혁 "진짜 지옥이 기다린다"…강남 외 집값에 '맹공'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부동산 시장 흐름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 집값과 전월세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정조준했다.장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남만 빼고 서울 집값이 싹 다 다시 올랐다"며 "이재명식 '서지컬 스트라이크'인가"라고 비판했다. 서지컬 스트라이크는 특정 목표만 정밀하게 타격한다는 뜻이다.그는 또 "죽도록 미워하는 강남은 떨어졌으니 이재명은 웃고 있으려나"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으로 매물 잠김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오늘부터 부동산 양도세 중과가 시작되면 더 오를 것"이라며 "너도나도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전월세 시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장 대표는 "전월세 시장은 이미 갈 데까지 갔다"며 "전세는 씨가 말랐고 월세는 작년보다 몇십만원씩 올랐다"고 주장했다.지역별 월세 상승 사례도 제시했다. 그는 "강북구는 26만원 올라서 99만원, 용산구는 69만원 올라서 무려 313만원"이라고 했다.향후 세제 개편 가능성도 비판했다. 장 대표는 "선거만 끝나면 보유세 올리고 장특공(장기보유특별공제)도 폐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짜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방향을 '정상화'로 표현하는 데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이재명은 곧 죽어도 '부동산 정상화'라고 우긴다”며 "이게 정상이라고 믿는 정신 상태가 비정상"이라고 꼬집었다.이 대통령을 향해선 "그나저나 분당 아파트는

    2026.05.10 09:43
  • "유튜브 보고 오해" 60대 항변에도…투표용지 훼손 '벌금형'

    지난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접한 내용 때문에 오해가 있었다면서 뒤늦게 반성한다고 했지만 법원은 선거사무원의 안내를 듣고도 비합리적인 이유로 범행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66)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벌금 250만원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5월30일 오후 2시께 강원 동해의 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자신이 받은 투표용지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당시 투표용지에 사전투표관리관의 도장이 인쇄 형태로 찍혀 있을 뿐 개인 도장이 따로 날인돼 있지 않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도장을 직접 찍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반으로 찢고 구겨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1심은 A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앞으로 공직선거법상 의무를 지키고 위법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했다. 동종 범죄 전력이 없고 벌금형을 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는 점도 양형에 반영됐다.하지만 A씨는 형이 무겁다면서 항소했다. 그는 항소심에서 "유튜브를 통해 들은 내용으로 여러 오해가 있었다"며 "지금은 정말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법원은 기존 판단을 유지했다. 2심 법원은 사전투표관리관이 선거법 관련 규정을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A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봤다.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사전투표관리관이 선거법 관련 규정을 충분히 안

    2026.05.10 09:02
  • 이혼 후 친딸 200회 넘게 성폭행…"고아원 보낸다" 협박도

    아내와 이혼한 이후 어린 친딸을 약 8년간 수백회에 걸쳐 성폭행해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박광서 고법판사)는 최근 성폭력처벌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50대 남성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A씨는 2014년 이혼한 뒤 경남 한 지역에서 양육하던 친딸 B양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8년간 200회 넘게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첫 범행 당시 B양 나이는 6세에 불과했다.A씨는 범행 과정에서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고아원에 보내겠다"면서 B양을 협박했다. 성 착취물도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B양과 함께 양육하던 친아들 C군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도 받는다. 1심 법원은 앞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면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당시 재판부는 "A씨는 보호와 양육 책임이 있는 자녀를 성욕 충족의 도구로 삼았고 최초 범행 당시 B양 나이는 6세에 불과했다"며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사회로부터 장기간 격리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다만, 검찰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는 재범 가능성이 작다는 취지로 판단해 받아들이지 않았다.A씨는 1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면서 판결에 불복했다. 검찰은 A씨의 형량이 가벼운 데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청구 기각이 잘못됐다면서 항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은 A씨를 둘러싼 여러 사정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항소심에서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고 집행 종료 후 보호관찰을 넘

    2026.05.10 08:47
  • "낮에 주식창만 보더니 밤에는…" 개미들 뭉칫돈 몰렸다

    국내 증시가 달아오르면서 정규장 이후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액이 올해 들어 크게 불어난 것이다. 중동 전쟁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코스피 급등세가 맞물리면서 밤사이 해외 변수에 대응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1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액은 하루 평균 14조6133억원을 기록했다. 매수와 매도를 모두 합산한 금액이다.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12월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 일평균 거래액은 4조9106억원. 지난 1월엔 8조350억원으로 뛰었고 2월엔 11조8099억원로 늘었다. 3월엔 13조6508억원을 기록했다.4월의 경우 10조8524억원으로 다소 줄었지만 이달 들어 다시 14조원대를 넘어서면서 반등했다. 약 4개월 만에 거래 규모가 3배 가까이 커진 셈이다.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는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정규장이 끝난 뒤에도 해외 증시와 원자재 가격, 지정학적 이슈 등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최근 거래 증가의 배경으로는 증시 변동성 확대가 지목된다.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주식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고 투자자들이 야간 시간대 대응 필요성을 더 크게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국내 증시 상승세도 거래량을 끌어올렸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전인미답의 7000선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흐름을 보이자 추가 상승이나 조정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려는 투자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야간 거래 확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026.05.10 08:17
  • "살려달라" 비명에 나선 고교생…목 찔리고도 끝까지 나섰다

    광주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여고생을 구하려다 자신도 크게 다친 고교생이 당시 상황을 직접 전했다. 그는 피해 여학생의 마지막 구조 요청이 지금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10일 뉴스1에 따르면 고교생 A군(17)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털어놨다. A군은 사건 이후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의 얼굴도 반복적으로 떠오른다는 것이 A군의 설명이다. 낯선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몸이 굳는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증세도 나타나고 있다.사건은 지난 5일 오전 0시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벌어졌다. 늦은 밤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 B양(17)은 당시 일면식도 없는 장모씨(24)가 휘두른 흉기에 공격당하고 있었다.근처를 지나던 A군은 B양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처음엔 연인이 다투는 줄 알았지만 곧 "살려달라"는 외침이 들렸다고 했다. A군은 "비명소리에 그냥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떠올렸다.길 건너편으로 달려간 A군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 또래 여학생을 발견했다. B양은 A군을 보고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A군이 휴대전화를 꺼내 신고하려던 순간 장씨가 다시 흉기를 들고 다가왔다.A군은 한 손에 휴대전화를 쥔 채 다른 손으로 흉기를 막으려다 손등을 크게 다쳤다. 이어 목 부위를 두 차례 찔렸다. 그는 범인을 밀쳐낸 뒤 가까스로 현장을 벗어났다. 의식이 희미해질 정도로 피를 흘리면서도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사람이 칼에 찔렸다.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외쳤다.B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군도 긴급 봉합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

    2026.05.10 07:59
  • "동아리 탈퇴, 30만원 내라"…대학 스터디룸서 '감금' 소동

    대학 개발 동아리 프로젝트에서 이탈하려던 팀원과 이를 제지하려던 다른 팀원들 간 갈등이 형사 고소로 이어졌다. 팀원들이 출입문을 막고 탈퇴비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서다. 경찰은 물리력이나 협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범죄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공동감금·공동공갈 혐의로 고소된 대학생 팀원들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3월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대학교 스터디룸에서 발생했다. 교내 개발 동아리에서 애플리케이션(앱)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팀원 A씨가 "해외여행을 가야 해서 프로젝트를 탈퇴하겠다"고 말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팀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A씨에게 탈퇴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체자를 구하고 인수인계를 마친 뒤 나가야 한다는 것. 또 탈퇴하려면 30만원을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양측의 대치는 길어졌다. A씨는 재차 나가겠다는 뜻을 보였다. 하지만 팀원들은 스터디룸 출입문 앞을 막고 탈퇴 절차 이행을 요구했다. 실랑이는 A씨가 탈퇴비를 낼 때까지 7시간30분가량 이어졌다.A씨는 이후 팀원들을 고소했다. 자신이 강제로 감금됐고 심리적 압박 속에서 돈을 내야 했다는 취지였다. 경찰 판단은 달랐다. 경찰은 A씨가 "나가게 해달라"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점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물리력이 행사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팀원들의 행위가 A씨를 스터디룸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할 정도의 심리적·무형적 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탈퇴비 요구도 공갈에

    2026.05.1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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