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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00가구 중 8가구는 '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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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말 153만가구 넘어
    전년보다 5.7%↑…슬럼화 우려
    지방을 중심으로 인구가 줄면서 전국적으로 100가구 중 8가구는 ‘빈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통계청 주택총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연도별·지역별 미거주 주택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빈집은 2023년 말 기준 153만4000가구다. 2022년에 비해 약 5.7% 늘어났다.

    2015년 106만8000가구이던 전국 빈집은 매년 증가해 2019년에는 151만7000가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2020~2021년에는 수가 감소하며 2021년 139만5000가구로 줄었다. 2022년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다.

    전체 주택 가운데 빈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7.9%에 달했다. 인구 대비 빈집 수 비중(인구 1000명당 빈집 수)은 29.9가구로, 2015년(20.7가구)보다 늘었다. 특히 전남(67.2가구), 강원(54.0가구), 충남(53.1가구) 등 지방의 인구 대비 빈집 수가 많았다. 서울이 11.5가구로 가장 적었다.

    건설정책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빈집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정책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방치되는 빈집은 주변 주택에까지 영향을 끼쳐 안정상 문제와 도시 슬럼화, 범죄 우발지역 확산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지자체에서 저소득층과 청년층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거나 상업용으로 용도를 전환해 저렴한 임차료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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