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일원, 대형 평형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분양 중
전용면적 85㎡ 초과 대형 평형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기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대형 평형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는 반면,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0.77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용면적(이하 전용) 85㎡ 초과 대형 평형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6.93대 1의 경쟁률로 전용 60㎡ 이하 12.52대 1, 전용 60~85㎡ 이하 8.67대 1을 훌쩍 뛰어 넘었다. 이처럼 주택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인기에 대해 공급 부족을 꼽는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평형의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8,652가구(임대 제외)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10만816가구)의 약 18.5%에 불과했다.

이러한 대형 평형의 선호도는 지방일수록 높게 나타난다. 일례로 전남의 경우 올해 대형 평형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2.22대 1인 반면, 전용 60~85㎡ 초과의 경우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주택형별로 9배 이상 경쟁률이 벌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전남 여수에 대형 평형이 공급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이 여수시 죽림지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죽림 1·2지구 내 처음이자 여수시에서 희소성 높은 대형 평형이 공급돼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간(‘13년~’23년) 여수시에 분양한 단지는 총 1만2,800가구(임대 제외)로 이중 전용 85㎡ 초과 대형 평형은 5.66%(724가구)에 불과했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대형 평형인 전용 106㎡ 129가구가 공급된다. 106㎡타입의 경우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 주택형이 알파룸을 포함한 침실 4개로 구성되며 106㎡B와 D타입의 경우 안방뿐만 아니라 침실2에도 드레스룸이 마련된다.

중소형 평형인 전용 74㎡와 84㎡도 대형 평형 못지 않은 넉넉한 공간 구성을 자랑한다. 전용 74㎡A, B타입은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되며, 전용 84㎡의 경우 알파룸,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적용된다.(일부 타입 제외) 또한 일부 타입에 다락,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돼 희소가치를 더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다. 가구당 1.52대를 확보해 주차 걱정을 덜 수 있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되어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조성되며, 전기차 사용자를 위해 충분한 충전시설과 함께 급속 충전시설을 일부 설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내 조경 역시 타 단지 대비 넓은 면적으로 계획돼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급 아파트에 많이 사용되는 유리난간 창호를 비롯해 커튼월 룩(일부 동) 설계를 적용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스크린골프장, 스터디룸, 스튜디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전망대 등 인근에 입주한 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차별화를 뒀다. 아울러 A2블록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스튜디오, 워크라운지, 작은도서관, 스터디룸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며, A4블록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 단지 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마련해 신혼부부, 자녀가 있는 학부모 수요자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정당 계약은 민영 5월 19일(일)~21일(화) 3일간, 공공 6월 9일(일)~15일(토) 7일간 진행된다. 실거주 의무가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