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라엘에스'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울산 남구 '라엘에스'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라엘에스’ 특별공급에서 최다 접수기록을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라엘에스 특별공급 청약에서 574가구 모집에 총 653건이 신청했다. 이는 울산에서 2021년 이후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접수 건수다. 특별공급에서만 세 자리 접수 건수로는 202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올해 울산에서 분양한 4개 단지의 특별공급 접수 건수 모두 10건에도 미치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최고 경쟁률은 246명이 몰린 신혼부부 특공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84㎡C 타입에서 14가구 모집에 110명이 몰리며 7.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접수 건수는 286명이 몰린 생애최초 특공에서 나왔다. 이 중 전용면적 59㎡A타입에서 24가구 모집에 185명이 신청, 7.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대단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및 상품 설계 등이 젊은 실수요자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키며 특별공급 신청 수요가 몰렸다고 보고 있다.

한편 ‘라엘에스’는 2개 단지 총 203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월평초, 수암초, 신일중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쇼핑 시설도 멀지 않다. 울산대공원이 단지 맞은편에 있다.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시네마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되고 티하우스와 커뮤니티 중앙광장, 물놀이터 등 다양한 수경 및 휴게공간도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1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5월22일 발표되며 6월 3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979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