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디앤디 매각주관한 청담동 BK빌딩 매매계약 체결
청담동 비케이빌딩 매각주관사인 주식회사 한영디앤디, 디지털 탑한영중개법인(대표 김현우)이 지난 4월 9일 실거래 278억에 빌딩 매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비케이빌딩(청담동)은 강남구 청담동 93-8번지에 소재한 빌딩으로 지난 2010년 카카오톡 최고 경영진 김범수 이사회의 의장이 매입한 빌딩으로 알려져 있다.
청담 비케이빌딩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토지 면적은 509㎡(153평), 건물 연면적은 1,875㎡(567.47평)인 건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임에도 용적률 인센티브가 부여돼 303%를 적용받은 건물이라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한영디앤디는 청담동 비케이빌딩 독점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으며, 약 2개월 만에 건물 매각 소식을 알렸다.
비케이빌딩 소유주인 주식회사 화이트베어는 빌딩을 매각하기로 정한 후 매수자 물색에 나섰지만, 부동산 침체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이후 좀 더 적극적인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를 물색했고, 한영디앤디가 선정돼 선정 후 2개월 만에 계약체결에 성공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청담동은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아파트 제외)돼 4년 실사용 의무가 사라졌기 때문에 최근 상장사 및 중소형 투자운용사, 자산가 등의 관심을 갖고 있어, 더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비케이빌딩은 1층부터 의류 소매점 및 광고기획, 웨딩, 고급 음식점, 고급 헤어숍 등으로 전체 임차 구성돼 임대율 100%이며, 이면 도로의 코너 위치로 가시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영디앤디 관계자는 “강남 꼬마빌딩의 특성상 기계식 주차, 공영주차장 등을 이용해야 하는 것에 반해, 본 빌딩은 지하 1층 전체 주차장으로 12대 자주식 주차가 가능한 빌딩이라는 점도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의 매각주관사로 계약을 체결한 한영디앤디, 디지털 탑 한영중개법인은 강남 빌딩 매각 및 서울 준공업지역 매각 대행사 활, G밸리(금천구, 구로구), 성수동 준공업지역 내 토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등 매입, 매각, 임대 등 다양한 부동산 대행 업무를 하는 검증된 기업으로 현재 성수동과 강남구 청담동, 삼성동, 논현동 내 다수의 건물 매각을 실시하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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