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부송 아이파크 투시도
익산 부송 아이파크 투시도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공급량 감소로 인해 수요자들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1순위 평균 경쟁률은 중소형 아파트보다 높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3년 5월~2024년 4월 현재 기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5.81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1순위 평균 경쟁률 8.99대 1에 비해 약 1.76배 높은 수준이다.

지난 4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의 전용면적 99㎡, 125㎡의 1순위 경쟁률은 각각 923.4대 1639.7대 1을 기록했다. 이 결과는 전용 84㎡의 1순위 경쟁률인 255.11대 1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의 전용면적 96㎡T 1순위 경쟁률도 417.75대 1로 집계돼 전용면적 84㎡A 경쟁률 68.8대 1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비규제지역 전용면적 85㎡ 초과의 경우 추첨제 100%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중대형 물량이 최근 크게 감소하면서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부분도 눈여겨볼 만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대형 공급 물량은 지난 2022년 2만8587세대가 공급됐으나 2023년에는 1만8,610세대로 약 1만세대가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익산 부송 아이파크’가 2일 1순위 청약에 나선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10~2024년 4월까지 전북 익산시에서 공급한 아파트를 면적별로 조사한 결과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세대수는 총 1387세대에 불과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소형 공급 물량인 1만3816세대의 약 10%에 불과하다. 그중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한정하면 지난 2021년 분양한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이후로 공급이 끊겼다.

‘익산 부송 아이파크’는 2일 1순위 청약에 이어 3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1순위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기준으로 익산시에 거주하거나 전라북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이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한다.

1순위 청약 시 전용면적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전용면적 104㎡와 123㎡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당첨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예치금액은 전용면적 85㎡ 이하 200만원, 전용면적 135㎡ 이하는 400만원이다. 익산시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적용을 받지 않고 전매제한이 없다.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져 초기 자금 부담도 적다.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일원에 지어지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51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면적별 세대수는 △84㎡A 194세대 △84㎡B 119세대 △104㎡ 158세대 △123㎡ 40세대다.

단지는 익산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등생활권에 위치해 있으며 홈플러스(익산점), 롯데마트(익산점), CGV 익산, 익산종합병원, 익산예술의전당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코스트코(예정)가 익산시 입점을 추진 중이다.

도보 거리에는 궁동초, 어양중이 있어 안심통학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그리고 기본적인 국영수 외 영재교육, 예체능 과목 등 다양한 유형의 학원가들이 밀집해 있는 영등학원가가 인접해있다.

‘익산 부송 아이파크’는 지역 내외로 이동이 가능한 다양한 교통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왕로, 선화로 등을 이용해 익산 시내 이용이 자유롭고 KTX・SRT익산역, 익산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익산IC 등을 통해 인근 지역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쉽다.

단지 동쪽으로는 약 89만㎡ 규모의 팔봉근린공원 개발이 예정돼 있어 주거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조경시설, 휴양시설, 유희시설(놀이터), 운동시설, 교양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익산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익산시의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이자 영등생활권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만큼 주거, 미래가치를 함께 거두기 위한다면 청약에 나서 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익산 부송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