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개 캠퍼스…현장 트렌드 반영해 빅데이터·챗GPT 과목 개설
청년취업사관학교 취업자 2천명 돌파…올해 5개 캠퍼스 조성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 일자리정책인 '청년취업사관학교(새싹·SeSAC)'를 통해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청년이 2천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년 10월 새싹 영등포캠퍼스가 처음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가운데 취·창업자는 2천12명으로 집계됐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양질의 커리큘럼, 채용연계형·기업주문형 등 기업과 직접 연계한 과정 개발·운영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시는 올해도 청년 구직자가 기업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챗GPT 등의 과목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52개 교육과정이 개설되며, 1천352명을 모집 중이다.

또 연말까지 강북(6월 말)·관악(8월 말)·강남(9월 중순)·노원(10월 말)·은평(12월 초) 등 신규 조성하는 5개 캠퍼스를 포함해 총 20개 캠퍼스가 운영된다.

110개 교육과정에서 약 2천800명의 현장형 인재가 배출된다.

교육과정 참여를 원하는 교육생은 청년취업사관학교 홈페이지(sesac.seoul.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교육 분야의 기초지식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문해력, 데이터 분석 등 실질적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형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라며 "현장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의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