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북변 우미린 GTX-D '호재'…마포 '자이힐스테이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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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달 1만6266가구 공급

○‘정비사업 신축 단지’ 공급 잇달아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 15개 단지, 1만6266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85%인 1만38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달 분양 물량이 대거 5월로 밀리면서 공급 물량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서울에선 강동구, 마포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DL이앤씨가 강동구에 짓는 첫 하이엔드 아파트 ‘그란츠 리버파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최고 42층, 2개 동, 총 4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36~180㎡ 32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이 모두 가까운 더블 역세권 입지가 특징이다. 일부 가구에선 한강과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강변·도심 뷰를 갖추고 있다.
마포구에선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마포자이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공덕1구역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총 1101가구(전용 39~114㎡)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4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공덕 일대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꼽힌다. 평지에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가깝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장위동 25의 55 일대에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선보인다. 장위6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총 1637가구 중 절반이 넘는 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석계역과 돌곶이역 중간에 자리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들어설 예정인 광운대역과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경기권 대단지 분양’ 봇물

김포 원도심의 노른자위 땅인 북변동 일대 재개발 사업 중 첫 테이프를 끊는 단지다. 지하 3층, 지상 15~29층, 13개 동에 총 120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74·84㎡ 총 8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김포초등학교도 있다. 스카이라운지와 함께 계절창고, 실내체육관 등 고급화 설계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북변 3~5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북변동 일대는 6400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올초 정부가 김포 장기동과 하남 교산을 잇는 GTX-D노선 신설 계획을 밝히면서 GTX 개발 호재까지 추가돼 주목된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는 대우건설이 짓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다음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총 3개 단지 가운데 1단지 1681가구(전용 59~130㎡)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용인 내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와 가까운 입지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